배달앱을 이용하다 보면 ‘문 앞에 놓아주세요’, ‘벨 누르지 말아주세요’, ‘수저는 빼주세요’처럼 다양한 요청사항을 볼 수 있는데요. 그런데 온라인에서 공유된 한 배달 요청사항은 범위가 상당히 남달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단순히 음식을 어디에 놓아달라는 수준을 넘어, 배달기사가 집 안으로 들어가 거실까지 음식을 가져다주고 뚜껑까지 열어달라는 요청이 적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배달 요청사항을 봤더니 영수증에 적힌 고객 요청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걷지 못하는 할머니가 집에 계시니 대문 밀고 거실까지 갖다주시고 뚜껑도 열어주셔야 식사함.” 여기에 수저와 포크는 필요 없다는 의미로 보이는 ‘수저포크X’ 표시도 함께 적혀 있습니다.

처음에는 일반적인 배달 요청인가 싶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해야 할 일이 하나씩 늘어나는데요. 대문을 열고 들어가는 것부터 시작해서 거실까지 이동한 뒤 음식을 내려놓고, 마지막으로 음식 용기 뚜껑까지 열어줘야 임무(?)

완료입니다. 배달기사의 업무 범위는 어디까지?

거동이 어려운...